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스 제국 (문단 편집) ==== 선민의식이 생긴 진짜 이유 ==== 사실 알드노아의 힘을 손에 넣으려 한 것은 지구인들로,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는 온갖 세력에 의해 수많은 고초를 겪고 결국 가족과 함께 연금생활을 하는 처지가 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박사는 자유를 빼앗기면서도 본래의 일인 고대 유적이나 고대분자의 연구를 계속했다. 화성의 고대인은 화성을 '버스', 그 힘을 '알드노아'라고 부르고 있었다는 걸 해독한 것도 박사였다. 그리고 어느 시기, 화성의 고대유적에서 발굴된 유물에 지구의 고대문명과 유사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연대 측정에 의하면, 화성의 고대문명은 인류의 역사보다도 훨씬 오래되었다고 여겨졌으며 만약 그것이 같은 것이라면 지구의 문명은 화성이 기원이라는 것이 되고 뿐만 아니라 지구인류는 고대 화성인의 후예라는 가능성마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었다.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는 논문에서 그 가능성을 발표했고, 그것은 당시의 화성에 사는 식민[* 植民. 본국과는 다른 차별적 지배를 받고 있는 지역에 자국민이 영주할 목적으로 이주하여 경제적으로 개척하며 활동하는 일. 또는 그 이주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부르고, 많은 찬동을 얻는다. 이상한 일이 아닌 것이, 당시의 화성 식민들은 골드 러시 시대처럼, 클로렐라와 크릴을 유일한 양식으로 삼으며 화성의 황량한 붉은 대지에서 귀중한 알드노아를 채굴한다는 가혹한 노동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 혹독한 환경에서 괴로운 생활을 계속하는 그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사는 땅이 어떠한 우위성을 가진다는 것은 큰 위안이자 기분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 매일의 괴로운 생활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애국심과 닮은, 그러나 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지는 집단적 인지부조화, 즉 [[선민의식]]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화성의 사람들은 차츰 화성이야말로 인류의 성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마침내 알드노아의 기동권을 계승한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야말로 정당한 인류의 지배자가 아니냐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그 시대는 아직 우주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경이적인 것이었는데 그것이 화성이라는 다른 행성이고, 최첨단 과학과 초과학에 의해 만들어진 콜로니에 살며, 신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알드노아를 조종하는 정도가 되면, 그들에게 엘리트 의식이 싹트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 지구의 대부분의 나라는 아직 산업혁명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뒤처진 문명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고 나라에 따라서는 그 이하였으니, 우주에 나가 생활하는 자신들을 특별하고 선택받은 존재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것이다. 게다가 지구 인류를 아득히 뛰어넘는 초과학을 눈앞에 보고 그것을 손에 넣은 사람들이므로... 화성의 사람들 사이에는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신격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그것은 어느샌가 크게 퍼져 많은 사람들이 찬동한다. 차츰 선민의식이 커지고, 힘을 가져온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왕이나 신처럼 숭상하게 되었으나, 화성이 독립하면 지구는 알드노아와 화성 이민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은혜를 받을 수 없게 되어버리므로 당시 지구로서는 화성의 독립을 피해야 했다. 그래서 기관은 알드노아의 관리를 장악하기 위해 화성에 주둔하는 군을 통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의 가족을 구속했으나, 그게 계기가 되어 레이리게일리아 박사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기관에 반기를 들어 폭동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들은 단순한 폭도가 '''아니었다'''. 화성에는 의외로 꽤 배운 사람들이 이주했던 것이다. 우주개발의 초기에 있어 비행사 대부분은 [[테스트 파일럿]]급 군인이고, 화성 식민이 진행되고 나서는, 콜로니를 통치하기 위한 정부 관계자도 많았고 그 안에는 귀족 출신의 고관도 많이 있었다. 훈련된 병사와 교육받은 사관, 육성된 지휘관에 의해 구성된 훌륭한 전투부대였던 셈. 이들이 37가문의 원류가 된다. 그들은 [[카타프락토스(알드노아. 제로)|화성의 개척이나 채굴에 사용되던 토목용 건축용 유인 작업 로봇을 병기로 전용]]해 구류되어 있었던 레이리게일리아 박사와 그 가족의 구출 작전을 결행했으며, 대책 수립이 늦어져 대인병기만 장비하고 있던 지구연합군 측은 화성 해방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한 나라의 문제라면 내전을 경계하여 조기에 대책이 내려졌겠지만, 화성 개발은 세계 각국이 모여 국제연합 주도로 행해지고 있었고 같은 지구인이라 생각했기에 큰 전투가 벌어지는 것은 상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화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리고 레이리게일리아 본인은 아들 길젤리아와 함께 구출되었으나, 그의 아내는 불행히도 전투에 휘말려 죽고 만다.[* 이때 길젤리아를 감싸 구한 게 루엘이다. 어머니를 지구인에게 잃은 일은 길젤리아에게 트라우마로 남았고, 연인이 지구인임에도 지구를 증오하는 계기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